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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오늘은 지극히 개인적인 이야기.
카카오에 뜬 광고를 클릭했다가 재무상담 ... 이벤트에 응모했고,
해당 업체를 만나서 1차상담을 받은 후의 느낌을 적어보려고 한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 업체와는 함께 가지는 못할 거 같고
직접 재테크 관련 공부를 해서 내가 직접 내 돈을 굴리려고 한다.
서론부터 얘기하자면 해당 업체와는 마찰이 생기는 걸 원치 않고
내가 좀 불만족스러웠을 뿐 저격하는 글은 아니다.
회사명이 세 글자인 곳과 상담했었는데,
1차정보는 카톡에 뜬 이 이벤트 배너를 클릭했었다.
(사진입니당.. 배너 아님)
사실 카카오 가계부 증정만 생각하고 ㅋㅋ
오 귀엽네 가계부? 하나 갖고싶다! 해서 클릭했었는데
이벤트 폼을 읽다보니까 재무상담 신청이벤트네?
음.. 우리 집 사정도 그렇고 (빚이 많음)
대체 어떻게 해야 이 상황을 타개할 수 있을지 나는 너무 막막하니까
전문가의 도움을 한번 받아보면 좋겠다!
라고 생각해서 그대로 이벤트 응모를 진행했다.
그리고 1차상담까지만 해도 , 여기 솔루션대로 한다면 정말
이 상황을 헤쳐나갈 수 있겠다 싶었는데...
젊은 매니저님이 상담해주셨다. (팀장님?)
우리 지역은 여긴데 다른 지역은 어떤 업체가 하는지 모름
퇴근 후 한번 만나러 갔었는데, 내 얘기를 듣는것보다 매니저님의 얘기를 쭉 하시길래
아.. 그렇구나.. 하고 듣고 있었다.
뭐 일단 얘기랑 설명은 잘 하심
고객의 니즈를 파악하는게 먼저가 되면 훨씬 나을 거 같았지만,
일단 나도 여기에 대해 잘 모르기 때문에 그냥 듣고 있었다.
그리고, 내 사정을 들으시고는 다른 윗 분이 컨설팅을 해주셔야 할 것 같다고 했다.
(물론 무료로 진행~ 수수료가 발생하는 부분은 나중에 솔루션을 진행할 때인것 같았음)
(그리고 지금 와서 생각하지만 본인이 들었을 때 답이 안 나오니까 윗분 컨설팅을 얘기한거 아닐까?)
뭐 나야, 지금 상황이 너무 막막하니까 누가 됐든 도움을 받을수만 있다면 참 좋겠다.. 생각해서
오케이 하고 진행할 예정이었다.
근데, 굳이굳이 부부상담을 받아야 한다고 하시더라.
집에 아이들만 있어야 하는데 그럼 그 아이들은 누가 봐주고.. ?
그런 부분으로 신랑과도 따로 만나서 1차적인 상담하고, 신랑 동의를 받고 내가 상담받을 예정이었는데,
다시 말을 부부가 같이 상담받아야 한다는 쪽으로 바꾸셨다.
음...................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우리 집은 빚만 많고 투자할 돈은 없어 보이기 때문에 회피하는 걸로만 보이더라.
제시하는 해당 솔루션을 내가 할지 안 할지도 모르는데 굳이 신랑동의까지 받는것도 그렇고,
빚을 다 갚을 수 있다며 호언장담하더니 (구체적인 솔루션도 얘기 안하고.. 그랬음 그래서 기대했었는데...)
컨설팅은 안 해주고 이렇게 상담 부분에서 먼저 진땀이나 빼다니..
재태크 관련 지식이 1도 없어서 , 이 말을 믿으면 현재의 빚도 조금 더 빠르게 갚을 수 있고
그 다음 목표까지 갈 수 있겠다는 일말의 희망을 가졌었는데
그 모든 설렘과 희망이 우스워져 버리더라.
대체 무슨 기대를 한걸까. ㅋㅋㅋ
구체적인 솔루션 제시도 없이 동의에만 목 매는 그런 태도도 사실은,, 찝찝해 보였다.
그 때 그냥 털어버렸어야 하는건데.ㅎㅎ
앞으로도 이런 건 다 똑같이 생각해버릴 거 같다.
정말 많이 실망.
그래서 내가 직접 공부하기로 했다.
상담 전 주말에 읽었던 '엄마의 주식공부'
(재테크에 관심많은 아는 언니가 추천해줬다.)
이거 보고 주식관련해서 이런식으로 투자하면 되겠구나 생각했었는데
물론 지금은 시드가 없어 많이는 못하니 아주 소소한 정도지만.
번 돈을 굴리고 굴려서 그 재테크 내가 하련다.
나는 밀리를 이용하고 있어서 담아 놓음.
엄마의 주식공부는 다 읽었고,
그 언니가 추천했던 다른 책인 부자언니 부자특강
의외로 술술 잘 읽히더라.
요거까지 읽어보고 구체적인 플랜을 한번 짜 보려고 한다.
짤 때마다 블로그에도 좀 쓸 수 있으면 좋겠다.
찝찝함만 얼룩진 재무상담의 기억은 잊어버리고!
많은 매체의 도움을 받아 직접 해보자!
할 수 있다! 화이팅!!